함평공용터미널에서 몇 분만 걸으면 도착하는 함평 대표 대형 카페, 키친 205. 딸기케이크로 유명세를 떨쳐 서울 잠실에도 분점을 냈다. 사진 잘 나오고 인스타용 사진 찍기 좋은 메뉴들이 한가득이다. 비주얼만 예쁜 게 아니라 맛도 좋아서 인기가 많다.
키친205는 연휴 때 대기가 상당한 편이다. 그래서 카페 앞에 마련된 테이블링 키오스크에 카톡 받을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여 대기를 걸어두고 기다리면 된다. 입장가능하다는 카톡이 오면 입장하면 된다. 앞에 대기팀이 14팀이 있었지만 매장이 워낙 커서 수용 인원이 많은 편이라 대기 시간은 10분밖에 안 걸렸다.
10분 동안 매장 바깥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입장 후, 매장 내 마련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그 두 대의 키오스크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기에 기다리면서 케이크를 구경했다. 딸기를 주력으로 하는 케이크 가게지만 바스크 치즈케이크, 청포도 타르트, 에그타르트 그리고 계절에 따라 종종 무화과 타르트 같은 메뉴도 선보이는 편이다.
[주문 방법 및 메뉴 가격]
키오스크 주문 방법. 먼저 메뉴 준비 완료 카카오톡 알림을 수신할 전화번호를 입력한다.
그후 주문할 메뉴를 골라 담으면 된다.
음료와 에이드.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중에서 순수한 딸기우유를 가장 추천한다. 만약 비주얼을 중시한다면 딸기 파르페를 추천한다. 딸기파르페는 테이크아웃 일회용컵이 아닌 매장컵으로 받아야 비주얼이 더 화려하니 참고를.
그밖에 사람들이 많이 주문하는 음료는 딸기요거트 그래놀라, 바다레몬에이드인 것 같다.
어르신들은 아메리카노, 라떼 종류를 많이 시키더라.
[메뉴]
순수한 딸기우유 (가격 6,000원)
가장 추천하는 음료 메뉴는 단연 딸기우유. 신선한 딸기우유를 맛볼 수 있다.
나리주카 말차라떼 (5,900원)
빽다방이나 메가커피 이런 곳에서 파는 녹차라떼보다야 당연히 맛이 더 낫지만, 말차라떼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맛과는 약간 다르다. 진한 말차맛은 아니고, 연한 녹차라떼라고 부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렇게 추천하는 메뉴는 아니다.
딸기 쇼트케이크 (가격 5,900원)
유명한 딸기 케이크. 조각으로도 즐길 수 있다. 깨끗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순수한 우유크림맛에, 부드러운 시트 그리고 과즙이 터져나오는 딸기의 조화. 굉장히 맛있게 먹었었다. 작년까지는. 그런데 올해 2022년 9월에는 어떻게 된 일인지 옛날의 그 맛이 나지 않았다. 시트는 여전히 부드럽고 딸기도 맛있었지만 우유크림 맛이 그저 그런 일반 빵집 수준으로 격하됐다고 해야하나. 아쉬웠다.
딸기 파르페 (가격 6,800원)
비주얼은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내 입맛에는 달다. 위에 올라간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고나면 밑에 달달한 시리얼과 달짝지근한 딸기우유가 있다.
딸기 레몬 에이드 (가격 6,500원)
상큼한 레몬 에이드에 달달한 딸기 수제청이 들어간 음료. 여름에 시원하기 마시기에 좋다. 하지만 또 시키고 싶은 메뉴는 아니다.
키친205 메뉴 추천
- 순수한 딸기우유
- 딸기 크림 치즈 타르트
키친 205 매장 내부
[1층]
1층은 왁자지껄 수다떠는 사람들이나 가족 단위 팀이 많다.층고가 워낙 높으니 어느 좌석에 앉아도 쾌적함이 남다르다.
[2층]
2층은 노키즈존 노베이비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2층은 일층이 비해 비교적 소음 적은 편이다. 테이블에서 공부 독서 및 노트북 작업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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