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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궁극의 탈모 샴푸 추천> 1. 모제림 2. 댄트롤 | + 어성초 스프레이 효과는?

by tkgk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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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눈물난다. 스트레스에 우울증까지 와서 머리 숭숭 빠지고 잔머리 하나도 없고 두피가 그대로 보이던 그때, 머리숱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샴푸 10개 넘게 써가면서 심지어 어성초 스프레이까지 뿌려가면서 고군분투했던 과거의 내가 생각나서 눈물흘릴 뻔했다. 물론 진짜 울진 않았고.



본격 후기 작성하기 이전에 기본적인 샴푸법부터 작성.



샴푸법

1. 미온수로 모발 및 두피를 충분히 적신다. (뜨거운물 NO!)
2. 샴푸 적당량을 손에 덜어 모발과 두피에 골고루 펴 발라 거품을 내준다.
3. 2~3분 방치 후 미온수로 깨끗이 씻어낸다.








가장 좋았던 샴푸부터 순서대로 작성한다.




1. 모제림 샴푸
★★★★★
(구) 모제림 닥터샴푸(맥주효모샴푸)
(현) 모제림 펩타이드 볼륨 샴푸

이번 포스팅 이 샴푸 후기 쓰려고 쓰기 시작한 거다. 갓 모제림. 오만 샴푸 다 써본 끝에 정착한 모제림 닥터 샴푸.




모제림이라는 우리나라 모발이식, 탈모치료 전문 성형외과에서 개발한 식약처 허가 받은 의약외품 샴푸다. 특이하게 맥주 효모가 첨가된 샴푼데, 정말 탈모에 유일하게 눈에 띄게 효과봤다.

실제로 잔머리가 자라는 걸 체감했다.
또 굉장히 좋았던 건 이 샴푸 쓰면 볼륨이 살아난다는 것.

머리숱 적은데다가 생머리면 머리카락이 볼품없이 두피에 딱 달라붙는 거 머리숱 적고 생머리인 분들은 아주 잘 알 거다.

그런데 이 샴푸는 그런 절망적인 머리카락에도 볼륨을 불어 넣어 준다.

또 별도로 린스나 트리트먼트 하지 않아도 머릿결이 차르르 부드러워진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맥주효모 샴푸는 단종됐다. 대체 왜. 이렇게 좋은 샴푸를 왜 단종시킨 겁니까?

그치만 해당 샴푸는 리뉴얼되어 신제품으로 돌아왔다. 신제품은 맥주 효모가 첨가된 샴푸는 아니다.



신제품 이름은 ‘모제림 펩타이드 볼륨 샴푸’. 매트와 실키 두 타입으로 나왔다.

본 제품 구매 전, 우선 샘플부터 써봤다. 샘플 여행용세트 8,000원에 매트와 실키 타입 각각 다섯 개씩 써볼 수 있다.





모제림닥터 펩타이드 볼륨 샴푸 :: 탈모증상완화 기능성화장품

역시. 리뉴얼 전 제품 못지않게 리뉴얼된 샴푸 또한 굉장히 좋다. 효과가 리뉴얼 전 샴푸와 거의 흡사해서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샘플 다 쓴 뒤 바로 본 제품 ‘실크’ 타입 한 통 구매했다. 샘플 써 보고 나니 도저히 구매를 안 할 수가 없었다. 이하부터 모제림 펩타이드 볼륨 샴푸 장점 나열 시작한다.




+++정보추가 2021/1/11 기준 모제림 샴푸 300ml - 29,000₩ (신제품 출시 기념 2/1까지 무료배송+15% 할인가 24,650₩에 구매 가능 나는 바로 하나 쟁였다)






모제림 펩타이드 볼륨 샴푸 특징

1. 고급 샴푸는 다르다.
고가의 샴푸라서 그런지 정말 감고 나면 머릿결이 차르르해지는 효과가 난다. 이건 저가 샴푸 쓸 때는 절대 나오지 않는 광이다. 말그대로 머리에 윤기가 돈다.


2. 볼륨감 증가
펩타이드 볼륨 샴푸, 확실히 이름값 한다. 이거로 샴푸하고 머리 말리고 나면 머리카락이 두피 달라붙지 않고 살짝 떠있다. 뿌리 볼륨이 미세하게 생겨난다.
파마도 일주일만에 풀려버리는 ‘극강 생머리’인 나한테 이정도 볼륨이 생겨나는 건 기적이다.


3. 별도 린스, 트리트먼트가 필요 없다
(실키 타입의 경우) 이 샴푸로 머리 감고 나면 린스, 트리트먼트 안 해도 된다. 샴푸만으로도 머리카락이 사르르 부드러워진다. 샴푸만 해도 머리가 차분하고 보드러워진다.


4. 민감성 두피 맞춤 저자극 샴푸. 두피에 아주 순하다.
난 두피에도 붉은 자국들, 여드름 같은 것들이 올라오는 민감성 두피다. 한창 스트레스 받을 때 대학병원 피부과 가서 지루성 두피염 진단 받고 먹는 약, 바르는 약 처방받은 적도 있다.
이렇게 민감성 피부에 민감성 두피를 가진 나는 마트 샴푸 못 쓴다. 성분 안 좋은 저렴한 마트 샴푸 쓰는 즉시 두피에 여드름 올라온다.
그런데 이 샴푸는 쓰는 내내 두피 상태가 최상이다. 샴푸가 두피까지 케어해주는 듯하다.


5.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
탈모샴푸에 기대하는 효과가 이거다. 모근 강화. 이거로 샴푸하고나면 다른 샴푸 쓸 때보다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 샴푸 효과 중 모근 강화 써 있는데 확실히 그렇다.


완벽한 샴푸에도 단점은 있다.
바로 다소 높은 가격. 400ml 한통에 38,000원이다. 가격만 아니었어도 난 평생 이 샴푸만 쓸 것 같다.



+++정보 추가))) 2021년 1월 11일 기준 달라진 점

모제림 샴푸 기존 400ml 사라지고 300ml와 1000ml 재출시됐다 현재 신제품 출시기념 2/1까지 무료배송 + 15% 할인 중.
모제림 볼륨 샴푸 300ml 29,000원 -> 24,650원에 구매가능.
그리고 내가 구매한 비닐샘플 사라지고 미니 샘플 60ml 한 통 6,000원에 판매 중.


발모 기능 상실... 이라는 단어가 너무 너무 슬프다...


​*매트와 실키 차이?

머리 3일(...) 안 감은 날엔 한방에 기름때(...) 제거할 용도로 매트를 사용했고,
매일 매일 머리감은 날에는 실키를 사용했다.

머리 오래 안감으면 머리에 기름 많이 껴있는데 그때 매트 샴푸로 감으면 기름이 한방에 싹 씻긴다. 머리 떡졌을 때 실키로 감을 경우, 두번 감으면 된다. 첫번째엔 두피에만 거품내서 물로 헹궈준 뒤, 두번째 샴푸하면 거품이 아주 잘 난다.


극강 지성 두피를 가진 분들은 매트를 구매하시고 건성~중건성인 분들은 실키 구입하면 된다.





본 제품 개봉박두

넉넉한 유통기한


내가 여태 써본 여러 종류의 샴푸 중 효능 면에서 가장 만족한 제품(내가 샴푸에 기대하는 효과: 두피 저자극, 볼륨감up, 모근 강화, 잔머리 생성...)이 모제림 샴푸고 주변에 가장 추천하는 샴푸이기도 하다.








그다음, 가성비가 뛰어난 댄트롤 샴푸.
​​


2. 댄트롤 안티헤어로스 샴푸 ★★★
기능성 화장품 / 탈모증상완화 효과 / 아모레퍼시픽 제조


•힘없는 모발 탈모증상 완화 (두피케어와 탈모증상 완화를 동시에)
•특허등록 성분함유(은행잎+솔잎 추출물)
•국내산 천연유래 성분 함유(검은콩, 은행잎, 솔잎 추출 성분 함유)



모제림 실키 샴푸 한통 구매하기 전까지 댄트롤 샴푸만 두 통 썼다.
쿠팡에서 만원에 샀다. 820ml를 자랑하는 대용량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대용량이라 한 통 사면 3~4달 동안 사용가능하다.) 가성비가 아주 좋은 샴푸다.


솔직히 말한다. 모제림 샴푸에 비하면, 잔머리가 새로 자란다거나 하는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예 없다. 고급 모제림 샴푸처럼 샴푸하고 나면 머리에 윤기가 돈다던가 하는 효과도 전혀 없.다.


그치만 댄트롤 샴푸 쓰고 나면 머리가 덜 빠지고, 두피가 아주 시원하며, 무엇보다 미약하게나마 볼륨이 살아난다.

그리고 이것 역시 샴푸 하나만 써도 머릿결 꽤 부드러워진다. 별도로 린스 사용 안 해도 괜찮다.


두피에도 자극이 거의 없다. 말했듯이 난 민감성 두피라서 마트에서 파는 케라시스, 엘라스틴 같은 샴푸 쓰면 두피가 빨갛게 올라온다. 그런데 모제림 샴푸와 이 덴트롤 샴푸 사용하는 내내 두피가 아주 멀쩡했다. 심지어 덴트롤은 쿨링 기능 있는 샴푸인데도 두피에 자극이 가해지지 않는다.

마음 같아선 모제림만 내내 쓰고 싶지만 모제림은 가격이 부담되는 게 사실이라, 금전적 여유 있을 땐 무조건 모제림, 돈 없을 땐 댄트롤 샴푸, 이렇게 번갈아가며 쓰고 있다.


댄트롤 샴푸 반 년 넘게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머리카락이 덜 빠지고, 특히 여름철 열 오른 두피가 진정되고, 볼륨이 살짝 살아나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

모발에 힘 없는 분, 두피에 열 자주 오르는 분, 볼륨 없는 생머리이신 분, 가성비 좋은 샴푸 찾는 분들께 추천한다.






3. 애터미 한방 헤어 샴푸 ★★

댄트롤 샴푸 사용하기 전에 만족하며 썼던 제품인 애터미 한방 헤어 샴푸.

도드라지는 효과는 없지만 모발이 튼튼해지는 느낌에 사용하고 나면 머릿결이 부드러워져서 무난하게 쓴 샴푸. 이것 역시 두피에 자극이 안 가는 샴푸라서 꾸준히 사용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까지가 추천하는 제품. 아래부터는 그냥 기록용으로 써 본다.



4. 아모스 녹차실감 - 촉촉한 타입 ‘중건성’ 샴푸
★★


정말 아무런 효과도 체감하지 못함. 두피에 자극없고 순한 건 알겠다. 쓰는 내내 두피는 편안했다.
탈모 샴푸로 유명해서 사봤는데 탈모 예방 효과는 난 잘 모르겠음.






5. 닥터포헤어 폴리젠 오리지널 샴푸 ★★

올리브영 탈모 샴푸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

결론부터 말하면 탈모에는 효과 못 봤다. 그저 단백질 공급을 통해 머릿결 부드럽게 해 주는 샴푸일 뿐. 머릿결은 좋아진다.

그리고 순한 제품이라 그런지 두피에 자극도 안 간다. 샴푸 한 통 쓰는 동안 내 민감성 두피가 멀쩡했음.
쉽게 구할 수 있고 가성비 좋은 무난한 샴푸라고 생각.




6. 아이허브 제이슨 퓨어 내추럴 비오틴 샴푸
★★★

아이허브 탈모 샴푸로 많이들 추천하는 샴푸 중에 제이슨 비오틴 샴푸와 아발론 오가닉스 샴푸가 있다. 전자 후기부터 작성해보겠다.


이거로 머리 감고나면 확실히, 비오틴 샴푸라서 그런지 머릿결이 무척 부드러워진다. 감탄. 정말 린스한 듯 챠-르르 머리카락이 손가락 사이에서 흘러내리더라. 신기했음.

그런데 그거말고 이점은 없다.

탈모 샴푸는 아닌 듯하다. 잔머리 자람 X. 모발튼튼? 잘 모르겠음. 볼륨감 증대? 그런 효과 없음.

그냥 머릿결 복구가 시급한 분들이 쓰면 좋을 샴푸로 추천. 탈색하고 나서 머릿결 빗자루된 사람들한테 추천하고 싶다.




7. 아이허브 아발론 오가닉스 비오틴 B-복합체 테라피 샴푸


별 반 개 이모티콘은 왜 없지?
아발론 오가닉스 샴푸. 폐기 처리 당해야 마땅한 샴푸다.

쓰고 나면 머리카락이 빡빡해져서 도무지 머리를 말릴 수가 없다. 이거로 머리 감고나면 무조건 린스나 트리트먼트 해줘야 한다. 하지만 나는 린스 트리트먼트 절대 안 하는(이유: 귀찮다) 사람이라 이 샴푸를 더이상 쓸 수 없었다.

그래서 딱 두 번 쓰고 쓰레기통에 처박았다.







+ 어성초 스프레이 (일명 탈모 스프레이)

구매기록 더 있을 텐데 못 찾겠다. 2018년도부터 2019년까지 무려 2년 동안 사용한 제품이다.

이거 쓰고 한 달 뒤에 친구한테 나 봐봐. 잔머리 생기지 않았어? 이랬던 기억이 생생하다. 눈물겹다.

꾸준히 뿌리면 잔머리가 자라난다. 이건 확실함.
원래 탈모에 어성초가 유명한 건 익히 알려진 사실. 난 이거 쓸 때 잔머리와 두피에 골고루 다 뿌렸었다.

그리고 여름철 햇빛 받아서 두피 달아오를 때 이거 칙칙 뿌려줬었다. 그러면 두피 진정됐다.


그런데 이걸 그만 뿌리게 된 게, 모제림 샴푸를 쓰고나서부터다.

이 스프레이 살 돈 모아서 모제림 샴푸 하나 더 샀다. 모제림이 더 효과가 빨리 체감되기 때문에.


지금은 스프레이 뿌리기 귀찮기도 하고 예전처럼 머리카락이 숭숭 빠지는 정도도 아니고 어느정도 탈모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상태라서 어성초 스프레이는 사지 않고 있다.

잔머리가 너무 휑해서 뭐라도 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겐 한번 사서 두달 정도 꾸준히 뿌려보는 걸 권한다.










결론:
돈 많으면 무조건 모제림 샴푸 사세요.
아니라면 가성비 좋은 댄트롤 샴푸 씁시다. 이것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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